[양천구/신정네거리] 묵은지 닭도리탕 맛집 윤정포차(3번째 방문)

안녕하세요 연몽입니다 :)

양천구의 동네 사람들은 다 안다는 신정네거리 맛집을 다녀왔어요ㅎㅎ 그 유명한 윤정포차입니다! 간판은 윤정포장마차라고 되어 있어요😃

남자친구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지 닭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치킨, 닭도리탕을 유독 자주 먹고 있는데요. 아마 윤정포차는 남자친구가 뽑은 닭도리탕 맛집 중에 1위인 것 같아요ㅎㅎ

멀리 사시는 분들도 묵은지 닭도리탕이 생각나서 포장해가기도 하신다더라구요!

저는 남자친구가 어릴 적부터 자주오던 맛집이라고 소개해줘서 가게 되었는데요. 종종 양천구 근처에 오면 먹으러 간답니다ㅎㅎ저는 3번째 방문인데, 찐맛집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? 한 번씩 생각나는 맛이에요 :D


사실 이런 포차 감성도 참 좋아해요. 비오는 날 한번 와도 좋을 것 같아요😍
평소에는 웨이팅이 있거나 거의 만석인데, 이 날은 코로나의 영향인지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.

윤정포차는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좋은데..양이 정말 많아서 항상 묵은지 닭도리탕에 공기밥, 아니면 묵은지 닭도리탕에 주먹밥 이렇게 먹고 추가로 시킬 수가 없었어요ㅠㅠ둘이서 먹으면 항상 남더라구요😭

처음에 왔을 때는 치즈계란말이도 먹었었는데 정말 대왕크기라 많이 남겼거든요..비주얼도 정말 좋았는데 먹기 바빠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서 아쉽네요ㅠ
코로나19가 끝나면 여러명이서 이것저것 시켜 먹고 싶어요.(우동사리도 추가하고..계란찜, 해물파전에 묵은지 닭도리탕을 다 먹고나면 볶음밥까지 딱 해치우고 싶어요!)

둘이 먹기엔 양이 어마어마해서 네 명 정도 모여서 묵은지 닭도리탕에 사리를 추가하거나 사이드 하나 정도 시키면 딱 좋을 느낌이에요! 다른 닭도리탕집에 비해서 윤정포차는 가성비도 너무 좋아서 여럿이 모여서 가기도 좋겠더라구요😍

물론..두 명이서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저는 계속 생각나서 가게되더라구요..ㅎㅎ 마성의 묵은지 닭도리탕👍🏻

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기본으로 오뎅탕, 조기구이, 김치, 단무지 이렇게 나오는데요. 생선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조기구이도 정말 맛있었어요ㅎㅎ

그리고 주먹밥 비주얼입니다ㅎㅎ
아낌없이 날치알, 김, 깨, 마요네즈 들어간 거 보이시나요✨
포스팅하면서도..군침이ㅠㅠ
묵은지 닭도리탕에 날치알주먹밥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. 완벽👍🏻


참고로 윤정포차는 물, 술, 음료는 셀프여서 냉장고에서 직접 가져가시면 됩니다. 감성 딱 아시겠죠?ㅎㅎ 친구들과 시원한 술을 바로 꺼내와서 술잔 딱딱 부딪히고 싶은 이 느낌! 대학생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:)

그리고 여자 분들은 화장실도 너무너무 중요하잖아요. 안그래도 최근에 여자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하셨다고 해요. 1명씩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, 엄청 깨끗하고 핸드워시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^^


+ 배달도 된다고 하니, 코로나로 외출이 부담스러우리다면 주변에 계신 분들은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:D